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김준호가 은우, 정우와 함께 마카오 여행을 떠났다.
김준호는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마카오로 향했다.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들이 잠든 사이 기내식이 제공되자 김준호는 조심스럽게 혼밥을 시도했지만 정우가 눈을 번쩍 뜨며 식사에 동참했다.
"빵 있네!"라며 눈을 반짝이던 정우는 먹방 본능을 드러내며 하늘 위에서도 슈돌 대표 먹짱 다운 면모를 뽐냈다.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우의 식사까지 탐내는 정우의 식욕은 웃음을 자아냈다.
은우와 정우를 위한 유아용 기내식이 따로 제공됐다. 1차로 김준호의 기내식을 배불리 즐겼던 정우는 취향에 맞는 음식의 등장에 눈을 반짝였고 “달걀이 있다. 밥이다. 고기다. 호박이다!”라고 반응하며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MC 안영미는 “자다 일어나자마자 정우는 빵을 먹고 은우는 밥을 먹는다.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는 은우, 정우의 먹성에 감탄했다.
마카오에 도착한 형제는 귀여운 하늘색 세일러복을 입고 등장해 현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월한 비주얼의 김준호와 청량한 은우, 정우의 조화는 마카오 거리를 런웨이로 바꿔놓았다.
은우는 길거리의 물웅덩이를 발견하고 물장구를 시작했고 정우는 그 옆에서 공룡 흉내를 내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MC들은 점점 초췌해지는 김준호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며 안쓰러운 눈빛으로 김준호를 응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