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역지사지 초등 퀴즈쇼에 출연한 부모 도전자들이 역대급 퀴즈 난이도에 난항을 겪었다.
정준호 아들 정시욱이 엄마 이하정과 함께 출연했다. 정준호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신현준은 “정준호가 질 것 같아 대신 이하정 씨를 보낸 것 같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친형제 보다 더 형제 같은 케미를 뽐내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정시욱은 “아빠가 출연했다면 신현준 삼촌과 티키타카가 장난 아니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부렸다.
이에 신현준은 “너 혹시 정준호 아니냐?”라며 정시욱의 재치에 혀를 내둘렀다.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가 “신현준만은 꼭 이기고 오라고 했다.”라는 당부를 공개하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3학년 사회 과목에서 99세 생신 잔치를 일컫는 단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양은지는 답변지에 ‘생수’를 적어 넣어 이목을 끌었다. “살아있을 생 한자를 의미한다.”라며 당당하게 설명을 덧붙이던 양은지는 MC 강호동의 싸늘한 반응을 확인한 뒤 정답을 수정했다.
신현준은 ‘박수’로 정답에 도전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신현준은 “오래 사셨으니까 축하를 받아야 한다.”라며 능청스럽게 박수 퍼포먼스를 펼쳤다.
‘만수’를 정답으로 제출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만수무강 할 때 만수다. 만은 꽉 차다는 뜻도 있다.”라며 장학퀴즈 MC 출신다운 지식을 뽐냈다. 라이벌 도전자 아나운서 이하정은 ‘이수’로 정답에 도전했고 “쉬울 이를 사용해 백세까지 쉽게 간다는 의미다.”라며 팽팽한 라이벌전을 펼쳤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