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첫 출연한 이지애, 이하정, 샘 해밍턴 가족이 초등 퀴즈 대결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유명한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윌벤져스는 촬영 내내 아빠의 퀴즈 실력을 지켜보며 응원에 힘썼다.
하지만 샘 해밍턴이 예상치 못한 오답으로 연속 퀴즈 도전에 실패하자 끝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막내 벤틀리는 서러움에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퀴즈 진행되던 중 정시욱은 제작진에게 의자 높이를 조절해 달라며 급히 신호를 보냈다. 정시욱은 “엄마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었다.”라는 예상치 못한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롭게 선보인 코너 ‘눈을 보고 말해요’는 부모 도전자와 자녀 간의 솔직한 대화를 유도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의 아들 김태윤은 MC 강호동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폭탄 발언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태윤의 “아빠 얼굴에서 냄새가 난다.”라는 깜짝 폭로를 시작으로 아이들은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가며 부모 도전자들을 긴장시켰다.
방송인 이하정의 아들 정시욱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입담과 센스로 아버지 정준호의 유쾌한 면모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듯한 예능감을 발휘했다. 출연 소감에서 “엄마가 우승할 확률은 번개 세 번 맞을 확률이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를 날려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