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알사탕>이 5월 28일 관객들을 찾는다.
<알사탕>은 외로운 동동이에게 찾아온 마법의 알사탕이 들려주는 따뜻한 진심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던 아이, 동동이가 우연히 신비한 마법의 알사탕을 얻게 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한다. 2005년 『구름빵』으로 데뷔한 백희나 작가는 『삐약이 엄마』, 『장수탕 선녀님』, 『나는 개다』 등 상상력과 감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왔다. 특히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과 무대를 활용해 섬세하고 독창적인 동화 세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알사탕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작가상’, 제52회 한국출판문학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에 이어, 2020년에는 한국 그림책 작가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입증했다. 해당 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단순한 작품 한 편이 아닌 작가의 전체 활동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아우르는 업적을 평가해 선정된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그림책을 넘어 스크린으로 확장된 <알사탕>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세심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되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드래곤볼>, <프리큐어>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만들어온 베테랑 제작진과 함께, 거장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 프로듀서 와시오 타카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백희나 작가
<알사탕>은 2024 뉴욕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단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7개 영화제에서 8관왕, 30여 개 국제영화제 초청,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 세계 평단과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은 오는 5월 28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백희나 ©Baek Heena, Toei Ani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