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침착맨이 웹툰 작가 시절 기안84와 겪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여러 번 침착맨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주우재는 따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는 미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침착맨은 “액수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송은이는 “그래서 안 받았구나? 계산적이네.”라고 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웹툰 작가 출신인 침착맨은 한때 동거를 하기도 했던 기안84와의 과거 이야기를 공개했다. 웹툰 작가 시절 담당자에게 자주 혼났던 기안84는 침착맨을 향해 “너한텐 왜 화를 안 내냐?”라며 질투했다고.
침착맨은 슬럼프에 빠진 기안84에게 태국에서 사 온 힐링 두꺼비를 선물했고 이후 기안84의 작품이 잘 되기 시작했다며 그 선물이 지금도 기안84 집에 소중히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침착맨 채널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5시간짜리 ‘삼국지 설명 영상’을 언급했다. 이어 “침착맨이 삼국지를 워낙 좋아해 삼국지 설명회를 만들었는데 불면증 치료에 좋다는 댓글이 많다. 듣다 보면 금세 잠에 빠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침착맨은 “끝까지 다 보지 못한다는 게 안타깝다.”라고 아쉬워하면서 “작년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 중 하나.”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곳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침착맨은 “주식에 많이 쓴다.”라고 답했다. 주식 얘기에 흥분한 침착맨은 “내가 국장에 들어가면 국장이 바로 떨어진다.”라며 한탄했다. 이에 주우재는 “침착맨만 잘 보고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