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걸음마 연습을 위해 재이가 ‘점프루’ 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점프루를 즐기는 재이를 지켜보던 MC들은 클럽 마니아였던 박수홍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며 재이의 남다른 흥에 감탄했다. 재이는 타고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스튜디오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재이는 발끝에 힘을 준 채 점프하는 발레리나 같은 자세를 선보이며 출연진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우혜림은 “발레리나 해도 되겠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재이와 함께 폭풍 점프를 선보이던 박수홍은 금세 체력 고갈을 호소하며 방전됐다. 반백살 아빠 박수홍의 육아 고군분투에 MC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점프루를 신나게 즐긴 재이가 낮잠에 들자 박수홍은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성스럽게 재료를 다듬은 뒤 냄비에 감자를 넣은 박수홍은 이유식이 눌어붙지 않도록 온 신경을 집중했다. 재이는 아빠의 정성을 알아주기라도 하는 듯 이유식을 맛있게 먹었다.
박수홍은 쉴 틈도 없이 재이를 위한 촉감놀이를 준비했다. 쌀가루 반죽이 손에 닿자 재이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신기한 촉감을 즐겼다. 박수홍은 미역을 재이의 눈썹과 구레나룻에 붙였고 MC들은 개그 본능이 살아있는 재이의 얼굴 개그에 폭소를 터트렸다.
촉감놀이에 쓰인 식재료 때문에 재이의 옷이 엉망이 되자 박수홍은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 옷 한 번 갈아입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고군분투했던 박수홍은 어느새 날렵해진 육아 고수 손놀림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