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뮤지컬 마타 하리의 옥주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1916년 프랑스에서 낚아챈 정국의 메시지 속에서 암호명 ‘H-21’과 ‘가정부’, ‘마가레타’가 발견됐다. 이 메시지로 인해 유럽 최고의 무용수 ‘마타 하리’가 스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카바레 ‘뮬랑루즈’ 최고의 스타는 무용수 마타 하리였다. ‘마타 하리’는 새벽의 눈, 새로운 탄생이라는 뜻으로 마타 하리는 자신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온 공주라고 어필하며 말레이어로 된 가명을 사용했다.
네덜란드계 아버지와 인도네시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타 하리는 신비로운 외모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머물며 경험했던 이국적인 문화를 춤으로 승화시킨 공연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성기 마타 하리는 유럽 전역에서 일 년에 대형 공연만 30회를 진행했고 당시 티켓값은 현재 가치로 한화 5천8백만 원까지 치솟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마타 하리의 공연이 전 유럽에서 자취를 감추는 일이 일어난다. 마타 하리는 인도네시아 공주 출신이 아니라고 스스로 폭로한 뒤 네덜란드로 떠났다.
네덜란드에서 마타 하리는 독일 대사관 첩보 장교를 만났다. 그는 마타 하리에게 “여러 나라 장교와 친하니 정보 좀 모아달라.”를 부탁하며 거액의 돈을 건넸다. 이때 마타 하리에게 H-21이라는 암호명이 주어졌고 전성기 때보다 더 활발하게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며 정보국의 이목을 끌게 된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