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전인화가 유동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NEW 편셰프 기은세가 출격했다. 요리도, 뷰티도, 패션도, 인테리어도 남다른 센스를 자랑하는 기은세. 무엇이든지 보기에도 예쁘게 해내 시선을 강탈하는 그녀의 매력만점 일상과 어마어마한 요리 실력이 공개됐다.
기은세는 “팔로워 81만 명”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플루언서로 많이 알려진 그녀는 한식, 양식, 중식, 지중해식, 디저트까지 장르 불문 요리를 다 해내는 찐 실력자로 연예계에 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이팅에도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SNS가 늘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그런 요리 실력 덕분에 기은세에게는 ‘기슐랭 가이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1983년생인 기은세는 42세 최강 동안으로 유명하다. 기은세는 아침마다 꼭 한다는 얼굴 리프팅 운동을 하며 동안 미모 비법도 편스토랑을 통해 전수했다.
이날 기은세는 존경하는 선배 전인화를 집으로 초대,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이 과정에서 나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났다. 뿐만 아니라 기은세가 결혼, 이혼, 일, 사랑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전인화가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기은세는 전인화에게 맛은 물론 눈까지 즐거운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를 본 전인화는 “너는 왜 이렇게 예쁘니? 요리, 인테리어, 살림 다 예쁘게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기은세는 집안 구석구석은 전인화에게 소개시켜줬다. 2층에는 운동방과 함께 코인노래방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코인노래방을 꼭 갖고 싶었다”면서 “노래를 좋아하는데 못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기은세는 전인화에게 직접 만든 6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식재료는 물론 간, 플레이팅까지 전인화의 취향을 맞춘 기은세의 세심한 센스가 돋보였다. 전인화 역시 매 코스 음식을 맛볼 때마다 진실의 리액션과 섬세한 맛 표현을 쏟아냈다. 특히 전인화가 "레스토랑에서 먹는 완벽한 맛이야, 기셰프님"이라고 극찬하자, 기은세는 그제서야 미소를 보여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당시 신인이었던 21세 전인화와 이미 톱스타였던 30세 유동근은 드라마 '산유화'(1987)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유동근은 연기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고, 전인화의 연기를 보고 “너 연기가 그게 뭐냐”라고 지적했다는 것.
심지어 유동근과 같이 연극 무대에 서게 됐고, 유동근은 전인화에 “발성이 안 되니까 구석에 가서 서있어”라고까지 했다는 것. 하지만 이후 유동근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전인화는 그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생겼고, 결국 사랑을 시작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