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이미란이 운동을 다짐했다.
24시 헬스클럽에 우연히 들어간 이미란(정은지)은 관장 오현중(이준영)에 이끌려 상담을 시작한다. 도현중은 “5년 차 사무직이시죠? 불규칙한 식사에 수면장애도 있고, 오랫동안 책상에 묶여 있던 체형입니다.”라며 눈대중만으로 이미란의 건강 상태를 단번에 간파했다.
이미란은 “저는 진짜 클럽인 줄 알았어요.”라며 줌바 클래스를 방해한 일을 사과한 뒤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에 도현중은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오신 거 아닙니까? 저는 그 방법을 압니다.”라는 말로 이미란을 멈칫하게 만들었다.
도현중은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보디빌더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딱 하나 이 몸입니다."라며 이미란을 설득했다.
이어 “딱 3개월만 주시죠. 제가 회원님의 인생을 바꿔 드리겠습니다.”를 약속하며 토털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도현중의 스토리텔링에 넘어간 이미란은 “토털 라이프케어 그거 얼만데요?”를 넌지시 물었다.
500만 원의 등록금 액수에 당황한 이미란은 “고민해 볼게요.”라고 얼버무리며 시선을 피했다. 도현중은 “더 이상 그런 몸으로 살면 안 됩니다!”라고 소리쳤고 이에 발끈한 이미란은 “사기꾼 아니야? 어디서 몸평이에요!”라는 일침을 날렸다.
남자친구로부터 몸이 반응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은 이미란은 제 발로 24시 헬스클럽을 찾아갔고 “토털 라이프 케어하면 정말 달라질 수 있나요? 완벽한 몸 만들 거예요.”라며 도현중에게 도움을 구했다. 도현중은 “죽어도 만들어 드릴 겁니다.”를 약속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