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시우가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수업을 받았다.
37개월 시우가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홍콩 태권도장에서 생애 첫 태권도 수업에 도전했다. 외할아버지는 태권도 9단, 아빠 신민철은 6단, 외삼촌 또한 6단인 시우네는 도합 21단 태권 가족이다.
태권도 유전자를 물려받은 시우는 수업 내내 쩌렁쩌렁한 기합을 쉬지 않으며 외할아버지의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어로 진행되는 와중에도 어려움 없이 수업에 집중하며 조기 영어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한 뼘 이상 키 차이가 나는 초록띠 선배와 시우의 깜짝 겨루기가 펼쳐졌다. 시우는 작은 몸집에도 절도 있는 자세와 기세로 맞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편 선수의 발차기가 시우의 다리에 맞았다. 눈깜빡 할 새에 공격을 허락한 시우는 당황하며 선수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상대 선수의 맹공격이 쏟아지자 시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엄마 혜림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실력 차가 나는 겨루기를 걱정하던 혜림은 놀라서 달려오는 시우를 꼭 안아주며 격려했다.
시우는 “엄마랑 갈 거야.”라고 떼를 쓰면서도 다부진 표정을 꿋꿋하게 유지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황민호는 “나였다면 울었다.”라며 인생 첫 대결을 씩씩하게 받아들이는 시우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