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
일본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가 24(목)부터 시작된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해피엔드>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의 도쿄에서 세상의 균열과 함께 미묘한 우정의 균열을 마주하게 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이다.
24(목) 네오 소라 감독의 GV로 시작해 지난 주말 ‘유타’ 역의 쿠리하라 하야토 배우, ‘코우’ 역의 히다카 유키토 배우까지 함께한 내한 행사로 눈길을 끌었던 <해피엔드>가 다채로운 GV와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한국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대해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한 네오 소라 감독은 “<해피엔드>가 한국에 개봉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이 영화는 한국과도 아주 깊게 연결되어 있는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한테 다시 연락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과 당부를 남겼다.
해피엔드
또한, 쿠리하라 하야토 배우는 “<해피엔드>는 나의 데뷔작이기도 하고 감독님의 첫 장편 드라마이기도 하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자신의 청춘을 다시 떠올리기를 그리고 여러 감정을 옆에 있는 친구와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남겼으며, 히다카 유키토 배우는 “<해피엔드>가 한국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행운 같다. 앞으로도 <해피엔드>를 잘 부탁드린다”라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전하는 등 한국 관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해피엔드>는 29(화), 독립예술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함은 물론, 전체 개봉작 실시간 예매율 6위를 기록하는 등 쏟아지는 개봉작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해피엔드 붐’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뜨거운 화제 속에서 내한 행사를 마무리한 <해피엔드>는 4월 30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해피엔드
[사진=영화사 진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