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29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악마의 두 번째 계획을 예고했다.

'K-두뇌' 서바이벌 최강자 <데블스 플랜>​은 더 위험한 동맹과 교묘한 전략으로 귀환한다. 특히 감옥동과 데스룸, 감옥매치를 도입하며 한층 잔혹한 경쟁을 시작한다. 시즌1에서 반전의 역사가 이뤄졌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된다. 메인매치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해 치열한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감옥동의 데스룸에서 펼쳐질 감옥매치를 통해 매일 밤 추가 탈락자가 발생한다.

감옥동 플레이어들은 생활동 플레이어들을 이기기 위해 협력하지만 결국 감옥동 탈출이라는 신분상승과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들이 마치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협력적 경쟁관계를 이루는 것이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다.

정종연 PD는 “‘데스룸’에서 감옥매치가 펼쳐짐에 따라 완전히 다르고 새로운 플레이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플레이어들간의 갈등과 우정, <​데블스 플랜>의 시간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변하고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정 PD는 “늘 새로운 캐릭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안에서도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여러분이 기대할 만한 플레이어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14명의 플레이어들을 선정하는데 고심했다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두뇌 싸움과 숨막히는 심리전을 펼친다. 생존을 위해 모든 걸 내던질 수 있는 승부사들이 출격한다. 

바둑의 전설 이세돌은 “바둑이 아닌 분야에서 승부욕을 느껴본 게 처음”이라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게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고, 내가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둑보다 <데블스 플랜>이 확실히 어렵다”라며 치열한 두뇌 싸움을 짐작하게 했다.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의 글로벌 배우 저스틴 H. 민에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및 예능 등 전방위 활동 중인 규현도 경쟁을 펼친다. 규현은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가면을 벗어던지고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했다”라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출연했는데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아나운서이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은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해야겠다,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게임을 했고 성과가 있었다고 자부한다”라면서 “도파민이 터지고 싶다면 주목해주시면 맘껏 터트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는 “서바이벌을 좋아하지 않지만 정종연 PD님 작품이라서 출연을 하게 됐고 열심히 했다”라면서 “감정변화가 크지 않고 차분한 편인데 게임을 하다보니 북받치는 상황이 많았다. 감옥동과 생활동이 나뉘는 계급 차이가 관전포인트니 재밌게 많이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는 “새로운 경험과 게임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참가했고 인생의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면서 “하루하루 정말 악마의 계획이 있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치열하게 임했다”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은 “제가 평소 목표지향적인 사람인데 그래도 이렇게 내려놓고 게임을 할 줄 몰랐다”라면서 “생존뿐만 아니라 우승을 위해서 과몰입을 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던 순간을 털어놨다. 

멘사 코리아 아이큐 측정 최대치인 156을 인정받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는 “출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면서 “감옥동이 생기고 매일 탈락자가 발생하다보니 무자비하고 약자가 보호받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은 “살아가면서 여러 규범을 지키는데 <데블스 플랜>은 저희에게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줬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플레이어들의 진짜 얼굴이 어떤지 알아보면서 뜨겁게 플레이를 했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가수 츄는 “시즌1을 재밌게 봐서 치열하게 서바이벌을 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서 출연을 했다”라면서 “시즌1보다 더 치열해지고 강력해진 게임들과 플레이들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까지 참가자 공개 모집에서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선정된 플레이어들도 기대된다. 김하린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다 내던지고 걸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 운명적인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말했으며, 박상연은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손은유는 “지금은 저를 아무도 모르겠지만 작품이 끝나고 나면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예고했다. 티노는 “지금껏 수만 개의 게임을 해봤는데 <데블스 플랜>은 경험하지 못했던 게임들이 나온다”라면서 “플레이어들 모두 개성이 넘쳐서 누구든 인생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연합과 동맹, 갈등과 배신, 그리고 숨겨져 있는 비밀을 보는 재미가 있다. 정종연 PD는 “이번에는 게임 제작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모아서 함께 게임 개발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고인물 게임이 아닌 새로운 게임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해 도파민을 높였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5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1주차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까지 치열한 승부와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