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송대관을 추억하던 혜은이가 눈물을 보였다.
홍진희의 병원 진료를 위해 외출했던 남매들은 윤다훈의 깜짝 제안으로 외식을 즐겼다. 홍진희의 진단 결과로 안심한 남매들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식사를 즐기며 경치 좋은 곳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대화 도중 사남매는 서로의 지나간 인연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숙은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재회를 기대했던 유년 시절 친구와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박원숙은 “수많은 이별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하는 나이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혜은이는 최근 작고한 송대관을 언급했다. 장례식장에서 혜은이를 발견한 송대관의 아내는 “당신이 좋아하던 혜은이가 왔어. 일어나서 말 좀 해봐.”라며 대성통곡했고 당시를 떠올리며 혜은이는 “뭐라고 말을 해야 위로가 될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원숙은 “죽음도 다 순리인데 어떻게 아름답게 마무리할까.”라는 고민을 늘 한다고 전했다. 홍진희는 “자다가 죽는 게 축복이라던데 난 좀 아프면서 준비를 하고 싶다.”라는 독특한 발언으로 남매들을 당황시켰다.
잘 준비를 마친 남매들은 한자리에 모여 홍진희의 건강 진단을 축하하는 스몰 파티를 개최했다. 윤다훈은 무릎 관리가 필요한 홍진희를 위해 무알코올 맥주를 준비하는 세심함으로 감동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