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박원숙이 안타까운 이별을 겪었던 친구와의 추억을 털어놨다.
평소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던 홍진희는 최근 통증이 더 심해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어떻게든 통증을 참아내려 고군분투하던 홍진희는 박원숙의 제안으로 병원행을 결심했다.
윤다훈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긴 홍진희는 남매들과 함께 병원 진료를 받은 후 담당 의사를 마주했다. 담당의는 무릎에 물이 찼던 흔적이 있지만 지금은 뼈나 다른 문제 없이 깨끗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제야 보호자로 동행한 남매들은 심각한 표정을 거두고 안도했다. 홍진희의 엑스레이 사진을 살피던 윤다훈은 “연골이 저 정도면 청소년 수준이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담당의 역시 홍진희의 무릎 상태가 30대 수준이라고 인정했다.
의사의 진단에 걱정이 걷힌 홍진희는 다시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윤다훈은 “이제 혼자 걸어 나와.”라는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희는 “이런 게 가족이구나. 가족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남매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귀가 중, 남매들은 윤다훈의 깜짝 제안으로 외식을 즐겼다. 홍진희의 진단 결과로 안심한 남매들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식사를 즐기며 경치 좋은 곳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대화 도중 사남매는 서로의 지나간 인연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숙은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재회했던 유년 시절 친구와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