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무릎 통증을 호소하던 홍진희가 긴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혜은이와 홍진희는 신인 시절 사회생활에 서툴러 벌어졌던 흑역사를 털어놨다. 홍진희는 대본 리딩 현장의 상석을 구분하지 못해 선배 배우들을 당황시켰던 일화를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강요 당해 선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팬과 소통하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덕분에 오해가 쌓이는 일이 많았다고 밝히며 혜은이는 오랜기간 속앓이 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말을 섞지 못했던 혜은이는 조용하게 책을 읽는 방법을 택했지만 “책을 본다고 또 욕을 먹었다.”라며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겪었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에 홍진희는 “그게 가스라이팅이야.”라며 상처로 남았을 혜은이의 안타까운 기억을 보듬었다.
평소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던 홍진희는 최근 통증이 더 심해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어떻게든 통증을 참아내려 고군분투하던 홍진희는 박원숙의 제안으로 병원행을 결심했다.
윤다훈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긴 홍진희는 남매들과 함께 병원 진료를 받은 후 담당 의사를 마주했다. 담당의는 무릎에 물이 찼던 흔적이 있지만 지금은 뼈나 다른 문제 없이 깨끗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제야 보호자로 동행한 남매들은 심각한 표정을 거두고 안도했다. 홍진희의 엑스레이 사진을 살피던 윤다훈은 “연골이 저 정도면 청소년 수준이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담당의 역시 홍진희의 무릎 상태가 30대 수준이라고 인정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