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홍진희가 화투점 신공을 펼치며 남매들의 운세를 점쳤다.
홍진희가 화투점으로 남매들의 운세를 점쳤다. 반신반의하던 혜은이와 박원숙, 윤다훈은 홍진희의 놀라운 점괘 해석에 빠져들었다. 남매들은 홍진희를 ‘진희 보살’이라 칭하며 점괘가 나올 때마다 눈을 반짝였다.
혜은이에게 홍진희는 “뜻밖의 님이 찾아온데.”라는 의미심장한 운세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혜은이는 새로운 만남에 거부감을 드러냈고 이에 홍진희는 “그럼 밖을 안 나가면 돼.”라며 고객 중심 처방을 내렸다.
혜은이와 홍진희는 신인 시절 사회생활에 서툴러 벌어졌던 흑역사를 털어놨다. 홍진희는 대본 리딩 현장의 상석을 구분하지 못해 선배 배우들을 당황시켰던 일화를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강요 당해 선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팬과 소통하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덕분에 오해가 쌓이는 일이 많았다고 밝히며 혜은이는 오랜기간 속앓이 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말을 섞지 못했던 혜은이는 조용하게 책을 읽는 방법을 택했지만 “책을 본다고 또 욕을 먹었다.”라며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겪었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에 홍진희는 “그게 가스라이팅이야.”라며 상처로 남았을 혜은이의 안타까운 기억을 보듬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