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PD로그'
28일 (월)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PD로그] ‘행복이 빵빵, 제빵사’ 편에서는 배드민턴 치는 PD, 일명 ‘민턴PD’(김윤영 PD)가 제빵사에 도전, 빵에 담긴 행복을 전한다.
아버지가 제빵사인 민턴PD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빵 만드는 모습을 지켜봐 왔고, 또 여러 가지 빵을 먹으며 자랐다. 스스로 ‘빵의 DNA’를 지녔다고 말하는 민턴PD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제빵사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모두가 잠든 새벽, 대형 빵집에 출근한 민턴PD는 졸음과 싸워가며 ‘반죽 둥글리기’를 한다. 밀가루 반죽을 공처럼 만들어 빵의 기초를 만드는 일인데, 반죽을 굴리고 또 굴려도 베테랑 선배의 성에 차지 않는다. 빵 잘 만드는 법에 대해 묻자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너무도 중요한 답변을 듣는다. 수십 시간의 기다림과 수천 번의 손길이 들어있는 빵. 민턴 PD는 좋은 제빵사가 될 수 있을까?
EBS 'PD로그'
기초부터 차근차근 빵 만드는 법을 배운 민턴PD, 우연히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빵집과 꼭 닮은 빵집을 발견하고 경상남도 남해로 떠난다. 작은 동네 빵집엔 36년째 제빵사로 일하고 있는 베테랑, 김쌍식 님이 계신다. 빵 만드는 일이 너무 좋아 70살에도 빵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별명은 ‘빵쟁이 아재’. 새벽 5시에 출근해 하루 10시간, 총 50여 종의 빵을 혼자 만드는 그에겐 특별한 점이었다. 매일 아침 7시 반, 등굣길에 들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것!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온 동네 아이들이 빵쟁이 아재의 빵을 먹고 자라난다. 그가 매일 아침 갓 구운 빵을 5년째 나누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테랑 제빵사와 함께 일하며 빵으로 전하는 행복과 나눔,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행복이 빵빵, 제빵사’ 편은 4월 28일 (월)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