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 오브 런던 시즌3
28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되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지난 25일, CGV용산아이파크에서 기자시사회와 ‘갱스 나잇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은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물이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영국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 이어 저녁에 열린 ‘갱스 나잇 GV’행사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신승환, 황석희 번역가, 영화 유튜버 김시선이 참석했다.
김홍선 감독은 영국 드라마의 리드 디렉터를 맡은 데 대해 “‘갱스 오브 런던’ 시즌1,2를 좋아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저 또한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팬이었고 시즌3를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고, 즐거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즌1은 잔혹하고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했는데, 시즌3는 보다 배우들의 드라마와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시즌3의 차별화된 연출 포인트를 소개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영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적인 느와르, 스릴러의 느낌을 접목하고자 했다. 한국 드라마 특유의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엔딩 연출과 반전도 넣었다”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부산 출신의 코리안 갱으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신승환, 임주환 배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승환 배우는 “영어를 떠나 이번 경험을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용기가 생겼다.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1부의 오프닝을 화끈하게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불러 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임주환 배우 또한 “짧게 나오긴 하지만 대사 한마디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 기뻤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작품 속 인상 깊은 한국어 욕설 장면에 대해서는 “오리지널 한국식 욕을 구사했다. 영국인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 번 더 해보라고 하고 관심이 많았다”며 유쾌했던 현장 반응을 전했다. 또한 임주환 배우의 독보적인 비주얼에 영국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김홍선 감독과 신승환 배우, 그리고 시즌3 번역에 참여한 황석의 번역가와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리뷰 영상과 GV를 진행했던 김시선 영화 유튜버가 참여한 ‘갱스 나잇 GV’ 행사가 열렸다. 관객들은 전체 8화 중 1,2화를 먼저 관람하였고, 영화 상영 후,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질문이 나눴다.
황석희 번역가는 번역 과정에서 느낀 점으로 “헐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캐릭터는 보통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가 서툴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한국 캐릭터는 영어가 서툴고 한국어가 자연스럽다. 저는 그런 캐릭터를 너무 기다렸다”라며 영국 드라마 속,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사와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또한, 인상깊은 장면에 대해 “스포가 안되는 선에서 말하자면 5화에 지금껏 역사상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출한 적 없는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것으로 사람 목을 조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일어나 작업하다가 기립박수를 쳤다. 정말 꼭 보셨으면 좋겠다”는 관람평을 전했다.
이어 영화 유튜버 김시선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프로덕션에 대한 질문에 “‘이번 시즌3는 목욕탕, 지하 터널, 놀이동산 등 우리 일상생활 속의 공간들이 등장하고, 그 공간들 속에서 갱들이 싸우는 모습을 담았다. 이런 부분이 한국 감독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가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차별화된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가장 큰 재미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누가 죽을 것인가, 누가 부활할 것인가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시즌 3 또한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홍선 감독의 K-연출이 더해진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으로 궁금증을 더하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4월 28일(월)에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사진=웨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