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이경규가 옥탑방을 찾았다.
딸의 결혼 에피소드를 궁금해하는 MC들에 이경규는 “연애사나 결혼에 간섭하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식 흥행을 위해 내가 두 발로 뛰었다.”라고 밝혔다.
MC들은 “왜 우리는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는지?”를 확인하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씀씀이가 큰 사람들만 소수 정예로 초대했다. 그래서 유재석과 강호동을 불렀다.”라는 솔직한 입담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에세이를 발간하며 작가로 변신한 이경규는 책을 통해 밝힌 인생철학을 옥탑방에서 풀어냈다. 이경규의 책을 정독한 홍진경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경규의 철학이 담겨 있다.”라며 극찬했다. 다른 MC들도 “철학 개념이 니체 뺨친다.”, “한국의 칸트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경규는 “소확행이 아닌 대확행을 추구한다.”라는 좌우명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라는 명언에 이을 레전드 명언을 쏟아내며 이경규는 인생 선배로서의 진면목을 뽐냈다.
45년간 방송 생활을 경험한 이경규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상종하면 안 되는 최악의 유형으로 '척하는 사람'을 꼽았다.
이어서 이경규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지 눈여겨 잘 봐야 한다.”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또한 “나대지 않아야 한다.”라는 예능과 연예계 롱런의 비결을 밝히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