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새롭게 합류한 방송인 김미려와 딸 정모아, 의사 이낙준과 자녀 이하엘·이하언이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이낙준은 최근 공개된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로 필명 ‘한산이가’로 활동하며 웹소설을 집필 중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은 소설 집필 외에도 유명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송에서 이낙준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인터뷰로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이 “아빠가 의대를 나왔는데 똑똑한 것 같아요?”를 질문하자 아들 이하언은 “그때만 똑똑했던 걸로.”라는 시크한 대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기대가 가득한 표정으로 딸을 바라보던 이낙준은 “아빠한테 영단어 물어봤는데 하나도 몰랐다.”라며 허탈해하는 딸 이하엘의 폭로에 멋쩍은 웃음을 터트렸다.
자녀들의 장래희망도 공개됐다. 이하언은 “부모님처럼 의대에 가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이하엘은 “수의사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낙준은 “아내도 의사이고 과학고 출신이다. 거긴 진짜 똑똑한 사람이 가는 곳.”이라며 “나는 일반고를 나왔고 최근 그 학교도 과학고로 바뀐다고 하더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학년 통합교과 ‘자연’ 과목에서 야외에서 뱀을 피해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묻는 퀴즈가 출제됐다. 아이들은 “신발로 탁탁 때리면 된다.”, “뱀을 데려다 키우면 되지.”라는 기발한 힌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