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윤다훈이 과거 인기 DJ로 활동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원숙과 팀을 이룬 홍진희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애교로 박원숙을 조련하며 주방을 리드했다. 박원숙은 순무 한 포대를 묵묵히 세척하며 ‘인간 세척기’로 활약했고 이어 홍진희가 만든 김칫소를 맛보는 ‘기미원숙’으로 거듭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과 홍진희가 순무 김치를 만드는 사이 윤다훈은 혜은이와 함께 김치와 곁들일 식사로 해물칼국수를 준비했다. 윤다훈은 요리 초보 혜은이에게 국수 반죽 비법을 전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혜은이는 “큰 언니는 반죽을 발로 밟던데?”라며 박원숙이 과거 도전했던 족타 비법을 언급했다. 밀가루 반죽을 비닐에 넣고 발로 밟아 반죽하던 박원숙은 비닐이 터지는 바람에 동생들에게 구박을 당했었고 혜은이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족타 반죽에 도전했다.
휴식 시간 윤다훈은 깜짝 DJ로 변신해 누나들의 신청곡을 받았다. 팝송을 듣다가 클라이맥스에서 갑자기 음악을 끊은 윤다훈은 “DJ들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노하우가 뭔지 알아?”를 질문하며 과거 DJ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데뷔 전 인기 음악다방 DJ로 활약했던 윤다훈은 당시의 노하우를 맘껏 뽐내며 센스 있는 선곡과 입담으로 누나들의 환호를 받았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혜은이는 예정에 없던 신곡 ‘물비늘’을 깜짝 공개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혜은이의 데뷔 50주년 신곡 ‘물비늘’은 혜은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삶의 굴곡 속에서도 찰나의 아름다움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래를 감상한 박원숙, 홍진희, 윤다훈 모두 진한 공감을 나누며 마음을 나눴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