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남매의 우당탕탕 순무 김치 만들기가 시작됐다.
대용량 순무 김치 만들기에 앞서 이번 행사를 이끌 홍진희와 윤다훈이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홍진희는 “나는 큰 언니랑 할래.”라며 먼저 박원숙을 조수로 뽑았다.
본격적인 김치 만들기가 시작되고 박원숙은 어마어마한 양의 순무 무더기에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눈치를 살피던 박원숙은 “정말 이걸 다 씻어?”를 수차례 확인하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홍진희와 박원숙은 시작부터 의견 충돌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홍진희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애교로 박원숙을 조련하며 묘한 균형감을 이뤘다.
결국 박원숙은 순무 한 포대를 묵묵히 세척하며 ‘인간 세척기’로 활약했고 이어 홍진희가 만든 김칫소를 맛보는 ‘기미원숙’으로 거듭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과 홍진희가 순무 김치를 만드는 사이 윤다훈은 혜은이와 함께 김치와 곁들일 식사로 해물칼국수를 준비했다. 윤다훈은 요리 초보 혜은이에게 국수 반죽 비법을 전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혜은이는 “큰 언니는 반죽을 발로 밟던데?”라며 박원숙이 과거 도전했던 족타 비법을 언급했다. 밀가루 반죽을 비닐에 넣고 발로 밟아 반죽하던 박원숙은 비닐이 터지는 바람에 동생들에게 구박을 당했었고 혜은이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족타 반죽에 도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