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9일(토) 밤 9시 55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뚱트리버 犬보살 보리와 사냥개 자매'편이 방송된다.
봄을 맞은 지리산 자락의 고즈넉한 사찰. 푸짐한 몸매의 견(犬) 보살 보리가 마중을 나왔다. 주지인 기영스님과 12년째 동고동락 중인 보리는 사찰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지 오래. 전국팔도에서 보리를 보려고 템플스테이를 신청하는 팬들이 줄을 설 정도다. 그런데 5년 전,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부터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보리. 열두 살 나이에 몸이 불어나니 관절염까지 생겨 산책도 힘든 상황. 가족 같은 보리의 건강 때문에 스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한편 암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선 사냥 본능이 깨어난 반려견 자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부가 산다. 쥐를 시작으로 시작된 사냥은 독사에 고라니까지 점점 대범해지고 있다. 게다가 집에 놀러오는 소형견들을 향해 털을 세우고 이빨을 보이는 녀석들. 이 또한 사냥 본능 때문인 걸까?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뚱트리버 보리와 사냥을 끊어야 하는 반려견 자매의 특급 솔루션이 공개된다!
봄기운 완연한 경남 산청에서 만난 설쌤과 개성만점 댕댕이들! ‘뚱트리버 犬보살 보리와 사냥개 자매’ 편은 4월 19일 (토)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