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오나라 패밀리가 고대리를 속이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세웠다.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오유진(소유진) 막내아들 송바다(조단)를 위해 가족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송진우(송진우)가 김상무(김덕현)를 위해 여행자금을 써버리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게다가 해외여행을 예약했던 여행사가 갑작스럽게 폐업 위기에 처하게 됐다. 차마 이벤트를 취소할 수 없었던 가족들은 송바다를 위해 가짜 여행 놀이 준비를 시작했다.
서현철(서현철)의 노력 덕분에 고대리(장연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서이나(한성민)는 그에게 동정심을 얻기 위해 “오늘이 아버지 제삿날이다.”라는 거짓말을 꾸며냈다. 서이나를 집까지 데려다준 고대리는 현관문을 열어주는 직장 상사 서현철을 발견하고 크게 놀란다.
서이나는 서현철 몰래 같은 회사에 입사했고 두 사람은 혹시나 벌어질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부녀 관계를 숨기기로 합의했다. 집 앞에서 고대리를 마주친 서현철은 당황한 나머지 옆집에 살고 있다고 둘러대며 처제 오유진을 아내로 소개했다.
서이나를 통해 제삿날 상황극을 듣게 된 서현철은 어쩔 수 없이 연극에 동참했고 송진우를 서이나의 새아빠로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어색한 상황을 무마했다.
급조된 제삿날 상황 속에 가짜 제사상 차리기가 시작됐다. 송진우는 모두를 경악시킨 인물의 사진을 제사상에 올리며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