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서현철이 직장에 퍼진 루머로 고통을 겪었다.
서현철(서현철)이 다니는 회사에 딸 서이나(한성민)가 입사했다. 서이나가 첫 출근 한 날이 되어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서현철은 크게 당황했지만 힘들게 취업한 딸에게 피해가 갈까 봐 가족 관계를 숨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직원들은 서현철이 서이나를 딸로서 챙기는 모습을 여직원에게 추근대는 행동으로 오해했고 안 좋은 소문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서현철은 사장의 아들이 일반 직원으로 입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고대리(장연우)를 사장 아들로 착각한다. 서현철은 고대리를 딸 서이나와 이어주기 위해 직접 고대리의 스타일을 고쳐주며 가깝게 지냈다.
서현철이 고대리의 안경을 벗기고 넥타이를 풀어헤치는 등 스타일링을 해주는 모습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회사에는 서현철이 여직원에 이어 남자 직원도 가리지 않는다는 추문이 퍼졌다.
서이나는 고대리가 안경을 벗은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작전이 통하자 서현철은 뿌듯함을 느꼈다. 탕비실에서 서이나와 고대리 사이에 로맨틱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서현철은 자리를 피해주며 흐뭇해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