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인비 딸 인서가 남다른 하체 근력을 뽐내며 골프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인비가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남기협이 첫째 딸 인서와 둘째 연서의 육아를 도맡았다. 기저귀를 갈아입히기 위해 남기협이 연서를 안아올리자 인서는 “아가 빼!”라고 소리치며 질투했다.
당황한 남기협은 최대한 빨리 뒤처리를 끝마친 뒤 아이를 내려놓았다. 거의 울음이 터지기 직전까지 갔던 인서는 그제야 투정을 멈췄다. 인서의 질투는 오직 남기협이 동생을 안았을 때만 발동했다.
박인비는 “나한테는 질투 안 해서 다행이다.”라며 남기협과 역할을 바꿔 연서를 돌봤다. 인서의 질투 때문에 박인비는 주로 연서의 육아를 맡았고 남기협은 인서 육아와 온종일 연서와 붙어 있어야 하는 박인비를 대신해 집안일을 돌봤다.
남기협은 “둘이서 돌봐도 힘든데 혼자서 아이 둘을 어떻게 감당하지?”라며 독박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박인비는 “다들 그렇게 살아.”라며 남기협에 공감하지 못하고 냉철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체육교사는 23개월 만에 5세 수준의 발바닥 아치가 형성되어 있는 인서의 신체 발달에 감탄을 쏟아냈다. 두 돌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인서는 놀라운 신체 능력을 뽐내며 이를 지켜보는 박인비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인서는 가파른 50도 경사 장애물을 오직 다리 힘만으로 정복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체육센터 코치는 “예사롭지 않다.”라고 중얼거리며 인서에게서 체육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