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xt:Worlds of Mnet Since 2025
Mnet 출범 30주년을 맞이한 CJ ENM이 '음악과 춤, 콘텐츠 IP'로 무장한 2025년 음악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CJ ENM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클래스 청담에서 엠넷 30주년 기념 'Mnext:Worlds of Mnet Since 2025' 간담회를 열었다. 가수 한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참석해서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형관 본부장은 "엠넷은 1995년 3월 1일 청담동에서 시작했다. '한국인의 음악채널'이라는 타이틀의 '뮤직 네트워크' 채널은 가요 프로그램이나 뮤직비디오, 토크쇼 등을 만들었고 처음으로 영상음반 대상 시상식에 이어 1999년 MAMA, 2004년 '엠카운트다운', 2009년 '슈퍼스타K', 2012년 'KCON', '쇼미더머니' 시리즈, 2015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거쳐 30년 동안 성장한 K팝 팬덤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30년을 회고했다. 이어 "최근 3년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92억뷰, 구독자 수 7000만명에 달하며 엠넷플러스 회원수도 2700만명"이라고 소개하고 "30년 동안 많은 사업에 투자하면서 40명 이상의 K팝 프로듀서, 300명 이상의 인하우스 프로듀서를 비롯해 트레이너, 스튜디오 등도 갖췄다"라고 밝혔다.
Mnext:Worlds of Mnet Since 2025
올해 CJ ENM은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을 음악사업의 3대 핵심 축으로 삼고, 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연내 글로벌 레이블 신설, 글로벌 타깃 콘텐츠 확장, 엠넷플러스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신 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웨이크원,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국내외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레이블 설립 계획을 밝혔다. 웨이크원을 통해 세계 무대에 진출한 K-POP 아티스트들과, 라포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 K-POP 육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CJ ENM은 이 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연내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 레이블을 출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측면에서도 K-POP을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 제작을 확대한다.
글로벌 댄스 크루들의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질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K와 C버전으로 동시 제작, 동시 방송, 동시 데뷔하는 최초의 프로젝트 ‘보이즈 2 플래닛’, 애플TV+와 함께하는 8부작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가제)’, 글로벌 서바이벌 장르 확장을 위한 ‘밴드 프로젝트(가제)’를 선보인다. 새로운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언프리티 랩스타 제작진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손잡고 선보일 2025년 새로운 한일 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가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또한 CJ ENM은 음악 기반 IP 생태계 시스템인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통해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기회의 장 마련, 중소기획사와의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등 음악사업 생태계 확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next:Worlds of Mnet Since 2025
이어 무대에 오른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엠넷플러스가 K-POP 콘텐츠,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글로벌 커머스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숨바꼭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Mnet 프로그램, 콘서트, KCON, MAMA AWARDS 의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 다양한 K-POP 연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서포트∙디지털, 포토콜렉트∙실시간 TALK 등 팬터랙티브 콘텐츠를 확대하고, ‘플러스 챗(Plus Chat)’을 통해 팬클럽 운영, 팬 전용 아티스트 포스팅, 1:1 채팅 등의 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4월에는 ‘엠넷플러스 머치(Mnet Plus Merch)’ 베타 서비스를 통해 CJ ENM의 IP를 활용한 온라인∙오프라인 커머스를 연결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팬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플랫폼 삼각 전략을 통해 CJ ENM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세계 음악 시장에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