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신현준이 초등 2학년 문제를 풀던 중 발끈해 불만을 쏟아냈다.
연예인 부모 자녀들을 위한 간식으로 솜사탕이 등장했다. 아이들은 기뻐하며 간식에 시선을 고정했다. 하지만 퀴즈 정답을 맞힌 부모의 자녀만 솜사탕을 먹을 수 있다는 미션이 공개되며 현장은 서운함을 호소하는 탄성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은 부모를 향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표정과 응원을 보냈다. 부모 도전자들 또한 솜사탕 간식을 획득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초등 문제 풀이에 임했다.
솜사탕 간식이 걸린 2학년 통합교과 ‘인물’ 퀴즈가 출제됐다. 현영의 자녀는 “엄마 한 번 맞혀줘!”라며 큰 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MC 강호동은 김정태를 첫 번째로 명언을 남긴 역사적 인물을 맞히는 릴레이 퀴즈를 시작했다.
김정태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명언이 공개되자마자 정답 ‘이순신’을 맞혔다. 이어진 명언 또한 이순신 장군이 정답이었다. 세 번째 주자 이대훈에 아들 이예찬은 “이순신 장군님 한 번 더 해봐.”를 제안했지만 김병현은 “삼세번은 안 나올 거야.”를 짐작했다.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는 명언 지문이 공개되자 잠시 망설이던 이대훈은 정답으로 “김구!”를 외쳤다. 하지만 정답은 이순신 장군이었다. 삼 연속 이순신 장군 정답이 이어지자 신현준은 “이런 퀴즈는 세상에 없어!”라고 흥분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불만을 토로했다. 출연자들은 “무슨 이순신 특집도 아니고!”라고 발끈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영은 공동 1위가 걸린 문제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우리가 만세를 부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조선 독립은 하늘이 준 권리이다.’ 지문에 현영은 “안중근!”을 외쳤다. 하지만 정답은 ‘유관순’이었고 현영은 아쉬움에 몸부림치며 마지막 문제에 희망을 걸었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