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현영이 양은지를 라이벌로 지목하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첫 출연한 현영은 라이벌로 지정한 양은지 옆에 딱 붙어 따라다니며 대놓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현영의 기세에 눌린 양은지는 “나 지게 하려고 일부러 저런다.”라며 게임 시작도 전에 기가 쏙 빨린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팔굽혀펴기 몸풀기 대결이 시작되자 부모들이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자녀들이 등에 올라타 함께 게임에 참여했다. 우승 후보답게 이대훈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고 등에 올라탄 이예찬도 편안해 보였다. 신현준이 예상을 뒤엎고 이대훈과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대훈이 우승을 차지했고 신현준은 “아빠 2등 했어.”라며 신민준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지만 둘째 신예준은 하이파이브 대신 눈물을 글썽이며 신현준을 당황시켰다. 신예준은 “아빠 2등 해서 점수 못 받잖아.”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5학년 사회 과목에서 ‘조충도’를 그린 조선시대 여성 예술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현영은 “저분이 타블로보다 먼저 활동하셨죠?”라며 지식을 뽐냈지만 김정태가 “타블로는 가수고 파브르죠.”를 지적하며 웃음을 안겼다.
정답은 신사임당으로 양은지 혼자 오답 ‘혜련이’를 제출했다. 출연자들은 “혜련이는 누구예요?”를 질문하며 양은지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양은지는 “조선시대 아는 여자 이름이 없어서… 그림이 혜련혜련한 느낌이에요.”라고 둘러대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의 간식으로 솜사탕이 등장했다. 아이들은 기뻐하며 간식에 시선이 고정됐다. 하지만 퀴즈 정답을 맞힌 부모의 자녀만 솜사탕을 먹을 수 있다는 미션이 공개되며 현장은 서운함을 호소하는 탄성으로 가득 찼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