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12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필리핀 민도로를 떠난다.
원시의 숨결이 살아있는 땅, 필리핀 민도로에는 21세기에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망얀족이 있다. 원시 부족 마을을 찾아 머나먼 숲속으로 떠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 군락지 ‘아포 리프’로 수중탐험을 떠난다. 그곳에서 순수 100%의 자연과 사람들을 만나본다.
민도로는 섬들로 연결된 나라, 필리핀에서 7번째로 큰 섬이다. 제주도 약 4배 크기의 이 섬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민도로섬에는 원주민 ‘망얀족’이 산다. 1,100년 전 이 땅에 정착한 원시 모습이 남아있는 그들의 삶을 엿본다. 이날은 민도로섬 여덟 개 망얀 부족 중 하나인 알랑간 부족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그들의 독특한 결혼 풍습을 알아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민도로 서쪽에 자리한 사블라얀. 어업이 총 경제의 40%를 차지한다는 이 도시에는 참치가 특산물이다. 사람 몸무게와 맞먹는 참치 가격이 이곳에서는 1kg당 300페소, 한화 약 7,6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필리핀 현지 11남매 대가족의 통참치 해체 과정을 엿본다. 이곳에서는 참치를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
바다 한가운데 약 34㎢(약 1,020만 평)로 펼쳐진 산호초 군락지 ‘아포 리프’로 떠난다. 배를 따라다니는 수백 마리의 돌고래와 산호를 보금자리 삼아 살아가는 500여 종의 해양 생물들. 이 넓은 산호 밭에 자주 출몰한다는 화이트팁 리프 상어무리와 산호를 뜯어 먹는 거북이와 범프헤드 패럿피시의 신기한 모습까지 만나본다.
[사진=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