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딸의 친구와 결혼한 오영규가 전처 최광자의 방해로 이혼 위기를 맞았다.
아내 김미란(박탐희)과 데이트를 나서던 오영규(박영규)는 표정이 좋지 않은 김미란의 안부를 확인했다. 김미란은 카드명세서를 들이밀며 케이크와 와인, 펜션 결제 내역의 출처를 따져 물었다.
오영규는 신혼여행도 가지 못한 김미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거라고 둘러댔지만 이를 믿지 않은 김미란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라고 쏘아붙인 뒤 집을 나갔다.
결혼 초기부터 부부 싸움이 벌어지자 오영규는 답답해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낚시터를 찾았다. 낚시조차 뜻대로 되지 않자 오영규는 짜증이 밀려왔고 죄 없는 바다를 향해 화풀이를 시작했다.
이때, 오영규의 전처 최광자(신신애)가 나타났다. 오영규와 재결합을 바랐더너 최광자는 얼마 전 오영규의 결혼식에 난입해 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오영규는 “이러는 거 스토커야!”라고 소리치며 최광자를 경계했다.
최광자는 낚시터 사장의 연락을 받고 온 것뿐이라며 오영규의 눈치를 살폈다. 일진이 좋지 않던 차에 최광자까지 등장하자 오영규는 크게 흥분했고 최광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바다에 빠지고 만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