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 제임스 하위스 감독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가 배우 라미 말렉,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9일(수)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아마추어’ 프로듀서이자 주연으로 참여한 배우 라미 말렉과 연출을 맡은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영화 ‘아마추어’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탁월한 두뇌와 기술로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는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이다.
라미 말렉은 “정말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저희는 한국 영화로부터 얻은 많은 교훈을 참고하여 이런 훌륭한 장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제임스 하위스 감독 또한 국내 취재진들을 향해 “한국 개봉 날 이렇게 기자간담회를 한다는 것에 정말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하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라미 말렉은 프로듀서로서 5년 이상 ‘아마추어’ 제작에 직접 관여, 캐릭터는 물론 앙상블 전반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발전시켜 왔다. 그는 ‘아마추어’라는 영화가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간과되어 온 사람, 그리고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던 사람이 어떻게 비범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많은 관객들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그런 열망에서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라미 말렉 - 제임스 하위스 감독
원작 소설과 시대적 배경이 달라지면서 연출에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답으로 제임스 하위스 감독은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가져왔다. CIA에 직접 자문을 받았고 그를 통해 리얼리티를 더할 수 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보헤미안 랩소디’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라미 말렉은 “한국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훌륭한 한국 영화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그런 한국의 관객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한국 영화와 한국 관객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화상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제임스 하위스 감독은 “이 영화는 오락 영화이다. 순도 100% 엔터테인먼트 볼거리로 가득 차 있으니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관람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엔터테이닝 무비 ‘아마추어’를 반드시 영화관에서 즐겨줄 것을 당부했고, 라미 말렉은 “한국 관객분들이 우리 영화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보시게 된다고 하니까 더욱 감격스럽다. 자부심을 가지고 만든 영화인 만큼 큰 스크린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영화를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한국 개봉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는 9일 개봉되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