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황민우, 황민호가 준비한 생일파티에 감동한 아버지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아버지 생일 파티에 방문한 고모가 챙겨온 반찬들을 구경하던 황민호는 “내가 환장하는 거여!”라며 초등학생답지 않은 구수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리는 반찬 없이 잘 먹는 황민호에 안영미는 “키 안 클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라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호우 형제는 생일상 가운데 놓인 케이크를 가리키며 “이건 그냥 케이크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아버지는 5만 원짜리 현금이 끝없이 뽑혀 나오는 생일 케이크 이벤트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호우 형제가 준비한 100만 원 용돈에 아버지는 감격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우 형제는 노래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작업실에 노래방 기계를 선물하며 2차 감동을 안겼다.
아들의 축하 무대를 감상한 아버지는 “나도 어릴 때 꿈이 가수였다.”를 밝히며 두 아들이 자신의 노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내 부티리는 “본인 노래 실력을 자화자찬한다.”라며 찬물을 끼얹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우는 아버지에게 “꿈이었는데 왜 가수가 되지 못했어?”를 질문했다. 이에 아버지는 “평상시에는 참 잘하는데 무대만 올라가면 못한다.”라며 무대 울렁증을 고백했다.
흥에 취한 아버지는 황민호, 황민우 형제와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황민호는 아버지가 열창하는 파트에서 장구 퍼포먼스로 흥을 돋우며 가족애가 넘쳐나는 무대를 즐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