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일상을 즐겼던 코코 샤넬의 쓸쓸했던 이면이 밝혀졌다.
애인 아서의 권유로 샤넬은 부유층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한다. 코르셋으로 억압된 드레스에 익숙해 있었던 여성들에게 허리라인이 통으로 떨어지는 재킷에 바지를 매치한 샤넬의 디자인은 혁신에 가까웠다.
샤넬의 옷은 휴양지에 놀러 온 사람들이 원했던 니즈와 딱 맞아떨어지며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 부유층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샤넬의 옷은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패션 하우스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발장 보다 더 애틋하게 샤넬을 아꼈던 아서는 다른 여성과 결혼하며 충격을 안겼다. 야망을 쫓았던 아서는 귀족 여성과 정략결혼을 택했고 이에 이찬원은 “이런 쓰레기 같은 남자를 봤나!”라며 발끈했다.
아서를 깊이 사랑했던 샤넬은 그가 유부남이 됐음에도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 샤넬은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는 가치가 없다.”라는 신념으로 아서가 1919년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사랑했던 연인이 죽고 난 뒤 샤넬은 니콜라이 2세의 사촌이자 러시아 황족인 드미트리 파블로비치를 만난다. 이찬원은 “연애 참 열심히 했네.”라고 감탄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