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지난 26일 개봉되어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화 <승부>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각본상과 최우수 남자 연기상 두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누적 관객수 13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풍을 타고 있는 <승부>를 연출한 김형주 감독과 제작에 참여한 윤종빈 감독은 각본상 후보에, 바둑 레전드 조훈현 국수를 완벽 구현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관객들을 놀라게 한 이병헌은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승부> 는 연기 레전드 이병헌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와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섬세한 연출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실관람객 평점에서도 높은 평균 점수를 유지하고 있어 대한민국 문화계의 유서 깊은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병헌은 <승부>로 무려 열세 번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이라 이번 후보 선정이 더욱 뜻깊다. 지난 1996년 드라마 [바람의 아들]로 처음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TV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며 첫 후보 선정과 함께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던 이병헌. 그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드라마 [바람의 아들](제32회 수상), 드라마 [올인](제39회 수상), 영화 <달콤한 인생>(제42회 수상), 드라마 [아이리스](제46회 수상),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제49회 수상), 영화 <내부자들>(제52회 수상),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제55회 수상), 영화 < 남산의 부장들>(제56회 수상)까지 총 일곱 번이다.
여기에 <악마를 보았다>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차지한 것까지, 이병헌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총 여덟 번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번 최우수 남자 연기상 노미네이트로 다시 한번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노리는 이병헌은 <승부>에서 싱크로율 백 퍼센트 이상의 연기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아 온 바, 그가 <승부>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아홉 번째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화제작 <승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