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남매 체재로 새 단장한 사선가가 강화도 새집에서 같이 살이를 시작했다.
새 집에 도착한 사남매가 마음에 드는 방을 차지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였다. 집 구경에 앞서 홍진희는 “최근에 무릎을 다쳐서 오르내리기가 힘들어.”라며 방 배정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화장실이 부족한 방 개수에 당황한 사남매는 회의를 통해 방을 배정하기로 결정하고 거실에 모였다. 박원숙은 “막내는 남은 방 써야지.”라며 은근슬쩍 나이순으로 방 배정을 시작했다.
홍진희는 “내가 왕이잖아.”라며 지난주 계급 게임을 통해 왕을 뽑았던 일을 언급했다. 방 배정에 난항을 겪자 박원숙은 작은방을 먼저 선택하며 교통정리에 나섰다.
혜은이는 “내가 2층 방을 쓸게.”라며 무릎이 안 좋은 홍진희에게 1층 방을 양보했다. 오랜 회의 끝에 박원숙과 혜은이가 1층 방을 쓰고 막내라인이 2층 방을 쓰기로 결정됐다.
홍진희는 “막내가 양보해”라고 장난스럽게 운을 떼며 “한 살이라도 어린 내가 기어다녀야지.”라고 한탄하며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다훈이 네가 나가.”라고 농담을 던지며 찐 가족미를 뽐냈다.
극적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방 배정 회의를 마친 사남매는 새집에서의 첫 식사로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을 먹기로 한다. 다시금 찾아온 평화에 안주하던 때, 홍진희는 박원숙이 정한 비빔밥 만들기에 취향을 주장하며 2차 갈등을 빚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