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1년 3개월 만에 새단장을 마친 옥문아가 파이팅 넘치는 새출발을 알렸다.
원조 멤버들의 텃세에 발끈한 홍진경은 대뜸 “로댕이 사랑했던 사람이 누군지 알아?”를 질문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이 정도는 알아야 옥탑방 수준에 맞지.”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홍진경이 로댕의 연인 카이뮤 클로델을 언급하자 원조 멤버들은 “직업이 뭔데?”, “얼마나 만났어?”라는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실수를 유발했다. 당황한 홍진경은 “한… 3년 6개월 만났나?”라고 얼버무리며 얕은 지식의 한계를 드러냈다.
배꼽을 잡던 주우재는 “홍진경 지식은 오늘이 최고점이 될 것 같다.”를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에 홍진경은 최근 중학교 검정고시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은 일을 언급하며 옥탑방의 새로운 브레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새 멤버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레벨테스트로 영단어 스펠링 받아쓰기가 시작됐다. 김숙은 “이거 어려워. 우리도 다 틀렸어.”라며 출연자들을 긴장시켰다. 홍진경은 “우리는 뭔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자.”라며 독기를 품었다.
‘리듬’의 영어 스펠링을 받아 적은 새 멤버들의 받아쓰기에서 ‘Rythem’을 확인한 김종국은 “Rh가 맞다.”라며 오답을 선언했다. 이에 홍진경은 “독일어야? 그런 영어는 들어본 적이 없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당당한 홍진경의 반박에 기세가 눌린 김종국은 “Ry가 맞나?”라며 번복했고 이에 홍진경과 주우재, 양세찬은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발끈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