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안재욱이 엄지원에 호감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마광숙(엄지원)은 오장수(이필모)와 결혼을 했다. 오장수는 돌아가신 부모의 뒤를 이어 양조장 '독수리술도가'를 운영 중이었다. 둘째 오천수(최대철 분)는 한성증권 강남지점 투자팀장이었다. 셋째 오흥수(김동완 분)는 연애기획사에서 유명 아이돌의 안무를 짜는 안무팀장, 넷째 오범수(윤박 분)는 스탠퍼드에서 석박사를 밟은 후 한국에서 교수로 일했다. 막내 오강수(이석기 분)는 해군특수부대 대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오장수는 이 다섯 형제의 맏아들이었다.
하지만 오천수는 2년 전 퇴사한 상태였다. 그가 팀을 대표해 회사가 입은 손해에 책임지고 사표를 냈던 것. 오범수 또한 형에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바로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던 것. 마광숙의 달콤한 신혼 생활도 오래가지 못했다. 오장수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설상가상 남편이 지켜온 가업인 독수리술도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마광숙은 우체국을 그만두고 술도가를 인수 받았다. 마광숙은 오장수가 알려준 레시피를 떠올리며 신제품 장광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마광숙은 막걸리를 한동석(안재욱)이 운영하는 LX호텔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마광숙은 호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도중 한동석을 흉보는 이야기가 나오자 마광숙은 한동석의 편을 들었다. 마광숙은 "내가 사실 몇 번 크게 실수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문제 안 삼고 쿨하게 넘어가 주시더라고요. 은근 마음이 넓다니까"라며 칭찬했다.
이어 호텔 직원들이 한동석의 외모를 칭찬하자 마광숙은 반감을 표했다. 마광숙은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야. 절대 네버 아니라니까"라며 양팔로 가위표를 그렸다. 하지만 한동석은 그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한동석은 이후 혼자 회장실에서 대화를 곱씹으며 "어이가 없네. 본인은 내 스타일인 줄 아나? 참나. 그렇다고 가위표까지 칠 이유는 없잖아?"라며 기분나빠했다.
이후 마광숙은 한동석과 술자리를 함께했다. 하루 소개팅 3번에 대한 해명을 하던 찰나 마광숙은 “그렇게 예의가 바르셔서 회장님은 멀쩡한 사람을 꽃뱀으로 몰아가셨어요?”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광숙은 결국 만취 상태가 됐다. 동석은 만취한 광숙을 집까지 데려다주면 묘한 설렘을 느꼈다.
다음날 마광숙은 한동석을 찾아갔고, "어제는 제가 좀 취해가지고 회장님께 실수라도 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라며 사과했다. 한동석은 "모르는 편이 나을 겁니다"라며 답했다.
이에 마광숙은 "회장님도 그 오해로 저한테 말실수한 거 있으시고 저도 술 취해서 회장님께 실수한 거니까 퉁치시는 게 어떨까요?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진상 부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자 한동석은 "마 대표 진상 맞습니다. 근데 밉상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