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이번 주 EBS <세계테마여행>에서는 베일에 싸였던 유적지로 가득한 경이로운 사우디의 대자연을 찾는다. 2019년 관광 문호를 개방한 사우디 아라비아 미지의 세계로 아랍어 통역사 이이네스와 함께 떠난다. 방송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 저녁 8시 40분 EBS 1TV.
1부. 사막의 보물, 리야드 3월 31일(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여정은 여행의 중심지, 수도 리야드(Riyadh)다. 높이 302.3m의 독특한 마천루이자 랜드마크인 킹덤 센터(Kingdom Center)의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조망하며 야경을 감상하고 사우디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리야드의 크고 오래된 시장 수크 알 잘(Souq Al-Zal)로 간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선물 공세가 이어진다. 손님을 환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중 하나다. 아랍 커피 주전자 달라(Dallah)부터 인센스 향로 마브카라(Mabkhara)까지 사우디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부터 골동품 경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어서 ‘세상의 끝(Edge of the World)’이라는 별칭을 가진 자발 피흐라인(Jabal Fihrayn)으로 떠난다. 투와이크산맥(Jabal Tuwaiq)에 있는 높이 1,131m의 절벽인데, 억겁의 시간을 견딘 이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자연의 위대함을 마주한다. 그리고 리야드 시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우리의 볶음밥과 비슷한 아랍 밥 캅사(Kabsah)를 비롯해 샐러드, 양고기 볶음, 타와 빵(Tawa Bread)까지 사우디 전통 요리를 주문해 푸짐한 한상차림을 맛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이어서 리야드의 오래된 낙타 시장 수크 알 자말 알 카딤(Souq Al-Jamal Al-Qadeem)으로 간다. 낙타는 이동 수단이자 식량이자 생활의 일부인데, 오늘날까지 이어져 지금도 인기가 많다. 아랍에선 여럿이 모이는 공간 마즐리스(Majlis)를 두는데, 여기서 환대의 상징인 아랍 커피 카흐와(Qahwah)는 빠질 수 없다. 주인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엔 커피를 따라주는 사람 알 무카흐위(Al-muqahwi)를 따로 두기도 하는데, 아랍 커피 예절을 모르면 물배 채우기 일쑤다. 곁들여 나오는 대추야자 열매 타므르(Tamur)는 그야말로 꿀맛.
이어서 사우디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 알 무자흐미야 사막(Al-Muzahmiyya Desert)으로 향한다. 사우디에만 있는 긴 귀와 독특한 외모를 가진 나즈드 양(Najdi Sheep)과 교감하고, 아름다운 사막 한가운데서 야경을 감상하며 사우디인의 삶과 보물을 만나본다.
[사진=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