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김재중이 어머니와 요리 대결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 그들의 메뉴 중, 메뉴 대결에서 승리한 메뉴는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 간편식과 밀키트로 출시된다. 지난 2019년 10월 첫 방송 이후 5년 반 동안 시청자들을 만나오고 있다.
앞서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이 출격했다. 앞서 MC 붐 지배인은 “역대급 신입 편셰프가 등장한다”라며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아시아의 뜨거운 중심”이라고 김재중을 소개했다. 김재중은 “반갑습니다”라며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15년 만 지상파 예능 출연의 감격을 전했다.
이날 ‘9남매 막내’ 김재중은 ‘13남매 장녀’ 남보라를 만났다. 김재중은 “이렇게 2가족만 합쳐도 웬만한 5가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남보라는 “22명이니까 거의 회사”라며 “중소기업 스케일”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대가족즈의 입담’을 기대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 1위를 차지한 김재중과 어머니의 KBS1 ‘아침마당’ 출연 당일 뒷이야기는 물론, 김재중이 어머니와 처음으로 요리 대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김재중의 훈훈한 효자 면모가 또 한 번 났다.
김재중은 어머니와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 후 다시 본가를 찾았다. 김재중은 어머니와 동반 방송 출연을 계기로 추억에 잠겨 옛날 앨범들을 뒤적였다.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버지의 리즈 시절부터 귀염뽀짝 도련님 모먼트를 뽐내는 김재중의 어린 시절까지, 파면 팔수록 보물처럼 쏟아지는 과거 사진에 김재중과 부모님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재중은 이때 한 친구를 가리키며 “수겸이! 이름도 기억나네. 내가 짝사랑했다”고 말했다. 에 김재중의 어머니는 “첫 키스한 애? 첫 뽀뽀한 애?”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중은 “뽀뽀 안 했다. 유치원 때 무슨 뽀뽀야. 짝사랑했다”고 정정했다. 그러자 김재중의 어머니는 “시집 안 갔으면 우리 아들 찾아오너라”라며 즉석 중매를 서 웃음을 자아냈다.
슬슬 배고플 시간. 김재중이 요리를 시작했다. 이날 선물로 들어온 고기를 넣고 ‘떡볶이’를 만들기로 한 것. 그런데 이때 어머니와 김재중의 입맛이 갈렸다. 결국 어머니는 간장 양념한 고기를 넣은 궁중 떡볶이를, 김재중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 떡볶이에 무려 힘줄을 넣어 스페셜한 떡볶이를 만들었다. 즉석에서 모자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요리 자부심이라면 지지 않는 두 모자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아 웃음을 줬다.
드디어 깐깐한 입맛의 소유자, 김재중 아버지의 심사의 시간. 어머니의 요리부터 맛본 아버지는 먹자마자 “싱거워”라고 외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에 어머니는 “뭐가 싱거워! 마누라 거 맛있다고 해야지!”라고 소리쳐 또 웃음을 줬다. ‘싱겁다 VS 싱겁지 않다’ 논쟁이 시작됐다.
이어 김재중의 요리를 맛본 아버지는 “맛있다”라며 “어머니 것보다 맛있다”라고 솔직하게 평했고, 이에 김재중은 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아찔한 순간을 견뎌야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