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오나라가 부모에게 버려진 구원희를 거둬들였다.
사채업자에게 쫓겨 부모님이 야반도주하자 홀로 남겨진 구원희(최예나)는 놀이터에서 노숙을 시작했다. 먹을 것이 궁해진 구원희는 아파트를 몰래 드나들며 음식을 훔쳐 먹고 생필품을 몰래 사용했다.
잠복 중이던 오나라(오나라)에 들킨 구원희는 기절한 척 연기를 펼쳤다. 도둑이 고등학생인 걸 확인한 오나라는 우선 구원희를 딸의 방에 눕히고 깨어나면 사정을 확인하기로 한다. 정체를 들킨 구원희는 협박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창 서영훈(정민규)의 굴욕 사진을 확보한 뒤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오나라는 구원희가 야반도주한 이웃의 딸이라는 사실에 측은지심을 느꼈다. 놀이터를 찾아간 오나라는 빚독촉을 하고 있는 깡패에 둘러싸여 있는 구원희를 발견했다.
깡패 앞을 막아선 오나라는 “어디 여자애 몸에 함부로 손을 대?”라고 소리쳤다. 이에 구원희는 “저 집도 절도 없고 부모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남의 일 상관 말고 좀 꺼져요!”라며 오나라를 밀어냈다.
월 이자 천오백만 원을 대신 갚겠냐며 겁박하는 깡패들에 놀란 오나라는 “너네 부모는 무슨 짓을 했길래 빚을 그렇게 많이 졌니?”라며 구원희의 사연을 캐물었다.
오나라는 갈고닦은 호신술로 깡패 두 명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구원희와 함께 제압당했다. 구원희는 자신을 감싸느라 상처를 입은 오나라에 속상해했고 “아줌마가 뭔데 끼어들어요! 친엄마 아빠도 자식 버리고 도망쳤는데…”라며 울먹였다.
가족들의 등장으로 깡패들이 물러나자 오나라는 구원희에게 손을 내밀며 “집에 가자.”라고 권했다. 구원희는 “어느 집…?”이라고 반응하며 당황했고 이에 오나라는 “어디긴 우리 집이지.”라고 답한 뒤 구원희의 손을 잡아끌며 걸크러시를 뽐냈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