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기생충 생활을 하던 구원희가 오나라에게 붙잡혔다.
밤마다 음식과 생필품을 훔쳐가는 도둑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오나라(오나라)는 관리실로 향해 CCTV를 살폈다. 하지만 수상한 사람이 아파트에 드나든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웃들은 빚 독촉을 위해 최근 아파트를 드나들던 깡패들을 언급했다. 하지만 깡패들조차도 돈을 갚을 여력이 안되는 가족이 야반도주를 하면서 발길이 끊긴지 오래였다.
단서 찾기에 실패하자 이웃들은 아파트에 떠도는 괴담을 하나 둘 꺼내 놓으며 오나라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낮에는 집 안 어딘가에 숨어 꼼짝도 안 하고 지내다가 밤이 되면 음식을 찾아먹고 다닌다는 인간 기생충 괴담에 오나라는 겁에 질린다.
서현철(서현철)은 밤에 집을 돌아다니는 괴한에 놀라 신경 쇠약 증세를 겪었다. 참다못한 오나라와 서현철은 집안을 샅샅이 뒤져 좀도둑이 드나든 것으로 의심되는 비밀 통로를 발견했다.
사채업자에게 쫓겨 부모님이 야반도주하자 홀로 남겨진 구원희(최예나)는 놀이터에서 노숙을 시작했다. 먹을 것이 궁해진 구원희는 아파트를 몰래 드나들며 음식을 훔쳐 먹고 생필품을 몰래 사용했다.
잠복 중이던 오나라에 들킨 구원희는 기절한 척 연기를 펼쳤다. 도둑이 고등학생인 걸 확인한 오나라는 우선 구원희를 딸의 방에 눕히고 깨어나면 사정을 확인하기로 한다. 정체를 들킨 구원희는 협박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창 서영훈(정민규)의 굴욕 사진을 확보한 뒤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