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수홍이 아내 없이 재이와 단둘이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고양이 다홍이가 거실에 누워 있는 재이 곁으로 다가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엄마는 “다홍이가 엉덩이를 재이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건 지켜주겠다는 의미야.”라고 재이에게 설명했다.
다홍이의 마음을 눈치챈 듯 재이는 기분 좋게 웃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장난감을 연주하며 육아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아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장난감을 재이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기분이 좋아진 재이는 며칠 동안 연습해 온 뒤집기에 도전했고 엄마 아빠와 고양이 다홍이의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인생 첫 뒤집기에 성공했다.
박수홍은 외출한 아내 대신 재이의 육아를 맡았다. 아내 없이 재이와 단둘이 지내는 시간을 처음 맞은 박수홍은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표정으로 첫 독박 육아에 도전했다.
옷이 불편해 보이는 재이를 위해 박수홍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혀 주기로 결심했다. 옷을 입히던 중 불편함을 느낀 재이가 칭얼거리자 박수홍은 “윗도리가 너무 어려워서 그래.”라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땀을 뻘뻘 흘리며 재이 옷 갈아입히기에 집중했다. 잠시 난항을 겪었지만 박수홍은 결국 재이의 옷을 입히는 데 성공했고 재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으며 천사 같은 모습으로 박수홍의 품에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