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구하나가 혜성 그룹 감사부장으로 신여진 앞에 정체를 드러냈다.
윤세영(박리원)의 갑질 스캔들 기사가 터지자 구하나(한그루)를 찾아간 최명지(지수원)와 윤세영(박리원)은 “이거 네가 제보했지?”를 다짜고짜 따져 물으며 갑질 기사를 내보였다. 구하나는 당당하게 제보 사실을 인정했고 이에 윤세영은 “나 죽이려고 작정했어?”라며 발끈했다.
최명지는 “너 복수에 미쳤니?”라고 쏘아붙이며 눈을 흘겼다. 구하나가 “목숨 걸었는데요?”라고 맞서자 윤세영은 마당에 걸려 있던 빨래를 바닥에 내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구하나는 태연하게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최명지와 윤세영을 기물파손죄로 신고했다.
참다 못한 최명지는 구하나의 휴대폰을 빼앗고 폭력을 휘둘렀다. 마침 귀가 중이던 구지은(김지성)과 구지창(박창훈)이 합세하자 힘에 밀린 최명지 모녀는 한발 물러섰다.
구지은은 “은총이 입양하면 너희 진상 모녀부터 내쫓을 거야!”라고 소리쳤다. 혜성 그룹이 언급되자 최명지는 본성을 드러냈고 “은총이도 혜성도 너희들한테는 절대 못 줘!”라고 발악하며 눈을 희번덕거렸다.
혜성 그룹의 기업사냥 혐의 조사를 마친 구하나는 붉은 정장을 차려 입고 당당하게 혜성 그룹으로 출근했다. 엘리베이터에서 구하나를 마주친 윤세영은 “네가 여긴 왜 왔어?”라며 경계심을 보였고 구하나는 “곧 알게 될 거야.”라고 답하며 회장실로 향했다..
신여진(나영희) 회장은 13년 전 인수한 영신패션 대표 내외의 자녀들이 구지석(권도형)과 구하나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마침 구하나가 등장했고 “오늘부터 혜성 그룹 감사를 실시할 감사부장 구하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복수극의 막을 올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