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벼랑 끝에 몰린 지수원과 윤세영이 구하나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최명지(지수원)는 신여진(나영희)에게 윤세영(박리원)의 임신이 거짓이 아닌 유산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신여진은 이를 믿지 않았고 이은총(김건우)의 입양에 차질이 생긴 상황의 책임을 물었다.
파혼 후 윤세영을 찾은 황진구(최상)는 이별을 통보했다. 윤세영은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황진구는 매몰차게 윤세영을 밀어냈다. 윤세영은 죽어버리겠다고 겁박하며 난동을 피웠다.
딸의 멘탈이 걱정된 최명지는 황진구에게 윤세영을 진정시켜 보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황진구는 “어머니 딸이니 어머니가 챙기세요.”라는 냉랭한 말을 남긴 채 십수 년을 얽혀 있었던 두 모녀와의 악연을 끊어냈다.
혜성 그룹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윤세영의 갑질 스캔들 기사가 터졌다. 윤세영이 구하나(한그루)의 뺨을 때리고 폭언을 퍼부으며 도둑 누명을 씌우기 위해 몰래 돈 봉투를 숨기는 장면은 ‘신여진 회장 조카의 사내 갑질’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일파만파 펴져 나갔다.
구하나를 찾아간 최명지와 윤세영은 “이거 네가 제보했지?”를 다짜고짜 따져 물으며 갑질 기사를 내보였다. 구하나는 당당하게 제보 사실을 인정했고 이에 윤세영은 “나 죽이려고 작정했어?”라며 발끈했다.
최명지는 “너 복수에 미쳤니?”라고 쏘아붙이며 눈을 흘겼다. 구하나가 “목숨 걸었는데요?”라고 맞서자 윤세영은 마당에 걸려 있던 빨래를 바닥에 내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구하나는 태연하게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최명지와 윤세영을 기물파손죄로 신고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