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면 다행이야
추성훈과 안정환 사이에 폭풍이 몰아쳤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두 사람은 해루질 도중 갈등을 빚으며 날 선 대화를 주고받았다. 절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 우정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포착됐다. 팀장 역할을 맡은 추성훈은 승부욕에 불탔고, 안정환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며 계속 말을 걸었다. 결국 추성훈은 “짜증 나 죽겠네”라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산물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추성훈은 김동준과 이관희에게 박차를 가하며 분위기를 다잡으려 했다. 반면 안정환은 이런 추성훈의 태도를 견디지 못하고 “싸우자는 거야?”라는 말까지 던졌다. 긴장감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이끌려는 두 사람의 온도 차가 갈등을 불렀고, 무인도 해루질 현장은 일촉즉발의 대치 상태로 얼어붙었다. 여기에 김남일까지 함께한 상황은 프로그램 특유의 유쾌함보다는 날 선 현실감을 더했다.
이들의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될지, 그리고 갈등을 넘어선 우정이 회복될 수 있을지는 3월 24일 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푹 쉬면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