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이상우가 자작곡 막걸리송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신입 편셰프로 야심 찬 출사표를 던진 배우 이상우가 합류했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멋있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해온 귀공자 미남 20년 차 배우 이상우의 4차원 엉뚱미 넘치는 일상 속 매력부터, 아내인 배우 김소연과의 사랑스러운 일상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상우의 ‘편스토랑’ 출연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에 수일 동안 랭크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드라마 외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7위에 올랐다. 첫 등장부터 제대로 화제성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이상우는 장인어른 텃밭에 있는 산수유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분투를 벌였다. 산수유 열매를 따느라 고생하는 사위를 위해 장인어른이 직접 등장, 딸 김소연과 똑같은 칭찬 리액션으로 지원사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인어른은 “5kg은 넘겠다”며 이상우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우에 공진단을 먹이며 그를 계속 응원했다. 결국 이상우는 “일을 더 할 수도 있겠다”며 정성광인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열매 수확은 시작일 뿐. 이상우는 직접 딴 산수유 열매에서 씨를 제거하고 일일이 손질한 뒤 고두밥을 지어 막걸리를 빚었다. 이상우는 “소연이가 막걸리를 좋아하게 돼서 만들어 보려 한다”라며 ‘소연광인’다운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이상우는 김소연을 위해 수제 막걸리 만드는 법을 연구, 총 13단계의 산수유 막걸리 레시피를 완성했다. 고난의 과정을 거쳐 1차로 빚은 산수유 막걸리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 이상우. 남은 건 6일의 발효과정이었다.
이상우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6일 동안 산수유 막걸리를 발효했다. 매일같이 막걸리의 발효과정을 지켜보며 작은 것 하나에도 감탄하고 놀라는 이상우X김소연 부분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소연은 남편이 정성껏 만든 막걸리를 맛보곤 “이야~ 정말 맛있다”라며 진심 어린 리액션을 했다.
특히 이날 이상우와 장인어른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렸다. 장인어른의 쉼 없는 칭찬과 사위 사랑에 편스토랑 식구들이 “소연 씨랑 닮았다, 쏘 스윗하다”라고 하자, 이상우는 “그렇다. (아내) 소연이 표현을 아끼지 않고 하는 것을 장인어른에게 많이 배운 것 같다” 며 미소 지었다.
산수유 막걸리를 직접 만든 이상우는 막걸리를 활용해 막걸리 수육, 막걸리백합찜, 막걸리 술빵 등을 만들어 한 상을 차렸다. 함께 산수유 막걸리 빚은 장인어른을 위한 특별한 만찬이었다.
이상우의 장인어른은 사위가 차린 한 상을 보자마자 감동한 듯 사위 칭찬을 쏟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음식들을 하나하나 맛보며 멋진 맛 표현으로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음식 해드리면 항상 맛 표현을 멋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상우는 감사한 장인어른에게 특별한 공연까지 선물했다. 싱어송라이터 본능을 발동, 10년 만에 희대의 자작곡 ‘상어송’을 잇는 NEW 자작곡 ‘막걸리송’을 장인어른 앞에서 선보인 것. 다소 엉뚱한 사위의 느닷없는 노래에 장인어른은 “직접 만든 거야? 노래 덕에 막걸리가 잘 숙성된 것 같아”라며 특급 칭찬을 했다. 칭찬장인 김소연이 아버지를 꼭 닮았다는 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