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일본 호러 영화의 귀재 시라이시 코지 감독과 공포 만화 대가 오시키리 렌스케 작가가 의기투합한 영화 <사유리>가 오는 4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사유리>는 꿈의 집으로 이사 온 카미키 가족이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닥뜨리며 겪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호러 영화다. 제작비 대비 7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일본 박스오피스를 강타했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사다코 대 카야코>를 연출한 시라이시 코지 감독은 “J-호러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며 <사유리>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원작자 오시키리 렌스케는 “가장 애정하는 작품을 영화화한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전통 J-호러 특유의 음습한 분위기와 파격적인 연출을 결합해 한층 강렬한 공포를 예고한 <사유리>는 내달 극장에서 개봉된다.
[사진 제공 = ㈜트리플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