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서현철과 송진우가 가장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 오자매에 맞섰다.
화장실에서 전무와 김상무(김덕현)의 대화를 엿듣게 된 서현철(서현철)은 전무가 생일 파티를 연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아내 오나라(오나라)의 도움으로 고급 양주를 입수한 서현철은 초대받지 않은 생일 파티장으로 향했다.
서현철과 오나라가 등장하자 전무와 김상무(김덕현)는 표정을 구기며 대놓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화를 꾹 참고 전무에게 과일을 권하던 오나라는 셔츠에 박힌 J.E.G 이니셜을 발견했다.
전무 아내에게 백여신이 쓰던 향수와 똑같은 향이 풍기는 걸 알아챈 오나라는 전무와 백여신의 불륜 관계를 확신했다. 전무와 1:1로 마주한 오나라는 “우리 남편 프로젝트 진행 시키지 않으면 내 진실의 주둥이가 열릴 거야.”라고 협박했다.
“정신 나갔어요?”라고 반응하는 전무에 오나라는 “그건 두 집 살림하는 너지.”라며 불륜을 암시했다. 당황하던 전무는 “허위사실 유포죄로 감방 가고 싶으세요?”라고 반박하며 자리를 피했지만 오나라는 "기회는 한번뿐이야. 나는 노빠구야.”라고 경고했다.
폭풍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주말을 맞은 서현철은 집안 어디에도 조용하게 쉴 곳이 없다는 사실에 허망감을 느꼈다. 같은 이유로 유일하게 허락된 다용도실에 모이게 된 송진우(송진우)는 서현철과 가장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기로 약속한다.
오나라에게 드레스룸을 서재로 쓰겠다고 선언한 서현철은 욕만 잔뜩 먹고 집에서 쫓겨난다. 서서 소변을 보겠다고 고집을 부리던 송진우도 오유진(소유진)에게 얻어맞은 뒤 먼저 쫓겨난 서현철과 조우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