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캡처
오나라가 서현철 상사의 불륜을 폭로했다.
줌바 댄스 클래스에 젊고 예쁜 신입 회원이 들어왔다. 오나라(오나라)는 갈고닦은 댄스 실력을 뽐내며 텃세를 부렸지만 신입의 실력이 한 수 위였다. 오나라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며 기억을 더듬었고 이내 신입 회원이 ‘화이트 폭스’라는 여성 듀오의 멤버 백여신이라는 걸 알아챘다.
오나라는 친구들과 함께 다짜고짜 백여신의 집을 찾아갔다. CD를 내밀며 사인을 요구하는 오나라를 내칠 수 없었던 백여신은 어쩔 수 없이 집으로 손님들을 들였다.
집을 구경하던 오나라는 J.E.G 이니셜이 박힌 남성용 셔츠를 발견했다. 백여신은 아빠 옷이라고 둘러대며 당황했다. 허락도 없이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오나라 지인들은 실수로 백여신의 향수를 깨뜨렸고 참다못한 백여신은 “아빠가 프랑스에서 사다 준 퍼스널 향수에요!”라고 소리치며 집 밖으로 내쫓았다.
서현철(서현철)은 야심 차게 준비한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전무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승진을 예감했던 서현철은 실의에 빠져 화장실에 틀어박혔다.
화장실에 들어온 전무와 김상무(김덕현)의 대화를 엿듣게 된 서현철은 전무가 생일 파티를 연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아내 오나라의 도움으로 고급 양주를 입수한 서현철은 초대받지 않은 생일 파티장으로 향했다.
서현철과 오나라가 등장하자 전무와 김상무는 표정을 구기며 대놓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화를 꾹 참고 전무에게 과일을 권하던 오나라는 셔츠에 박힌 J.E.G 이니셜을 발견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아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유쾌한 가족 케미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